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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리뷰

붉은 단심, 사극의 부활 그리고 탄탄한 전개

by Haru87 2022. 8. 27.

출처 : 구글 붉은 단심 포스터

1. 붉은 단심 역사적 배경

붉은 단심 드라마는 픽션입니다.
1506년, 반정공신들은 조선의 10대 임금 연산군을 폐위하고 
선종을 조선의 11대 왕으로 즉위시킵니다.

 

하지만, 선종의 아내인 중전 신 씨는 반정공신에 의해 멸문당한 역적의 딸이었기에,

중전으로 모실 수도 없었고, 아들을 세자로 책봉할 수도 없었습니다.
죄인의 딸을 폐하라는 반정공신들의 반 협박에 선종은 공신 책봉을 남발하고

사유지를 대량으로 풀어 공신들의 힘을 극단적으로 키워주는 대신 아내의 폐서인만은 막았습니다.
결국 조강지처를 지키기 위해 선종은 허울뿐인 왕으로 일생을 보냈습니다.

 

절대적 군약신강(君弱臣强)시대,
나약한 군왕이었으나 강한 아버지 선종의 적장자인 이태(이준)가 조선의 12대 왕으로 즉위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2. 붉은 단심 기획 의도

정적(政敵)
전제 군주 시대의 정적은 동시대를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자비를 베풀면 복수로 돌아오고, 끝을 맺지 않으면 화근이 되니
내가 살기 위해 죽여야 하는 상대가 정적이 됩니다.

 

여기, 서로를 지켜주려는 연인들이 있습니다.
여기, 정적을 제거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왕도 있습니다.
권력을 가져야 생존하는 승자독식의 혈투장인 궁궐에서
정인(情人)을 정적(政敵)으로 만났습니다.

 

모략과 술수로 생존한 왕은 정인을 위해 권력을 포기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정적이 된 정인을 버려서라도 권력을 쟁취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 붉은 단심 줄거리와 후기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땐 로맨스 사극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장혁 님이 박계원 역할로 나오는 것을 보고 사극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살짝 부풀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이준)와 유정(강한나)은 어린 시절에 혼인한 사이였습니다.

이태가 유정에게 반해 무조건 유정의 집안과 혼인하고 싶어 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유정의 집안이 사림의 실세 집안으로 조정 내 세력에서 탐탁치 않아하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집안을 몰락하게 만들고, 세자빈이던 유정을 지키기 위해 이태는 몰래 궁에서 빼내 주고,

죽은 것처럼 위장하였고, 이태는 어머니의 자진조차 함께 독을 타서 죽을 뻔한 것으로 위장하여 살아야 했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유정은 죽림헌에서 다시 살아가게 되고, 이태는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허울뿐인 척하며,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 후부터의 줄거리는 너무너무 재밌기에 실제로 보시길 바랍니다^^

장혁 배우님의 연기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이준 님과 강한나 님의 이쁜 모습도 보실 수 있고, 연기도 최고입니다.

나오시는 배우님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더 몰입해서 보게 되는 붉은 단심입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될까 조마조마하면서 보는 재미를 제가 다 글로 적어버린다면 안될 것 같습니다.

너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극 초반 이야기를 다 적어버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극 초반에도 내용이 너무 탄탄하지만, 제가 말하지 않은 부분이 더욱더 탄탄하니까 흥미를 가지고

보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합니다.

 

 

요즘 사극 드라마들 중에서는 픽션이었지만,

전개도 탄탄하였고,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단심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속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입니다. 

붉은 단심이라는 제목이, 굉장히 와닿는 이유는 이런 복잡하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연심을 꿋꿋이 믿고 끝까지 함께 가는 이태와 유정에 대한 기대감이었을까요?

원래 사극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드디어 사극 드라마가 부활했다! 이런 느낌도 받았어요!

최근에는 사극 드라마들이 많이 흥행하지 못한 것 같아 속상했는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시작으로 다시 치고 올라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장혁 님의 연기는 정말이지 몰입감을 엄청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배우님들의 연기도 최고지만, 장혁 님의 정적 연기는 정말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했습니다.

이렇게 탄탄한 드라마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첫 화부터 끝 화까지 아주 본 방송을 찾아서 볼 정도로

진지하게 보았답니다. 마무리까지 너무 달콤해서, 사실 시즌2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없지 않은데,

나온다는 이야기는 따로 듣지 못했으니,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다려야겠습니다.

붉은 단심은 현재 OTT인 wavve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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